1. 미레나를 선택한 이유
저는 생리 양이 많고 생리통이 심해 생리 기간마다 일상이 힘들었습니다. 40대 중반을 지나면서 주기까지 불규칙해졌고, 최근 자궁선근증 소견을 들은 후 미레나 시술을 권유받았어요. 제가 경험한 미레나 시술과 그후 한달 후기를 공유해보겠습니다.
2. 병원 선택과 시술 당일 이야기
병원선택: 동네 커뮤니티와 지인들 후기를 들어보니 수면마취하고 시술한 경우와, 마취 필요없었다는 후기로 나뉘었어요. 저는 수면마취를 원치 않아서 판교역 부근에 여자 의사가 진료하며 마취 안하는 산부인과 두 곳에 문의했습니다. 한 곳은 생리 시작하고 양이 줄어들때 쯤 3,4일 후에 오라했고, 다른 한곳은 생리가 완전히 끝나고 오라했어요. 병원마다 시술 시기가 달라서 고민했는데, 저는 생리 시작하고 4일 후인곳으로 갔습니다.
시술상담: 의사선생님은 호르몬이 직접 몸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자궁에만 작용한다고 안심시켜 주셨어요. '미레나'와 '카일리나' 중 고민했는데, 생리통 완화 효과는 미레나가 더 크다고 해서 선택했어요. 참고로, 카일리나는 장치 크기가 더 작고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도 있대요. 시술후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을 안내받을땐 낯선 단어들도 있고 걱정이 되었지만, 친절한 상담 덕에 시술하기로 결심했죠.
시술과정: 미레나 장치를 넣기전, 테스트용으로 더 큰 장치를 넣어보고, 무리없이 잘 맞으면 실제 기구를 넣는다 했어요. 시술은 1분 걸렸을까 싶게 금방 끝났습니다. 질초음파 할때처럼 넣는 순간 1초, '윽~' 하는 불편함만 있고, 끝입니다.
그 후 초음파 영상으로 잘 들어갔음을 확인하고, 약 5일분 처방받고 한달 후 생리가 끝나면 다시 내원하라 했어요.
3. 시술 후 한 달간의 기록
1) 시술 직후 4일간은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매일 소량의 노란색, 갈색분비물이 나왔어요. 처방약은 끝까지 다 먹으라 해서 열심히 먹었구요.
2) 그러다 2주후 예기치 않게 방광염 증상(혈뇨, 빈뇨)이 잠깐 있었어요. 비뇨기과 의사는 미레나 때문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주사와 약복용하며, 방광염 치료도 잘 끝냈구요
3) 방광염 치료가 끝나고 생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시술 전 생리는, 시작 첫날과 다음날 심한 생리통이 있었는데 시술 후 생리는 생리통이 전혀 없다가 4일 후부터 배앓이가 이틀 있었습니다. 생리양도 소량으로 종일 나오는 형태였습니다.
4) 그렇게 일주일 꼬박 생리를 하고 다시 극소량의 혈만 팬티에 묻어나는 정도에서 한달 후가 되어 병원에 다시 갔습니다.
시술때 처럼 질 초음파와 영상으로 장치가 탈출하지 않고 잘 있는지 위치 확인하고, 6개월 후에 초음파 검사하게 내원하라 했습니다.


4. 실비보혐 청구는 가능할까?
처음 시술 당일날 병원비 결제하고 나오니 바로 핸드폰에 실손보험청구 카톡이 떴어요. 들어가서 신청하니, 다음날 보험비도 입금되었습니다. 한달후 내원했던 초음파 검사비도 실비 적용되었구요. 카톡으로 보험청구 안뜨시는 분은 병원에 보험용 영수증 요청하세요.
5. 중년 여성으로서의 미레나 만족도
모든 시술이 그렇듯 미레나도 부작용이 걱정되는데, 이건 해봐야 아는것이라서 시술하고 나랑 맞지 않다면 제거하면 된다고해요. 그럼 바로 생리도 시작되고 시술 전으로 돌아간답니다. 저는 다행히 장치 시술로 인한 통증이나 몸무게 변화, 여드름은 아직까지 없었구요. 5백원 크기의 부정출혈만 소량씩 묻어나는 정도입니다. 몸에 이물질 들어가있다는 느낌도 전혀 없고 아직 한달밖에 안됐는데, 생리통도 생리양도 현저히 없어서 지금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부정출혈도 3개월~6개월이면 없어진다 하니 월경과다와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분들, 그리고 99%의 높은 피임률이라하니
피임이 필요하신 분들은 미레나 시술을 생각해보세요. 저는 더 일찍 했더라면 좋았겠다 싶거든요.
●시술 후 방광염 증상이 궁금하시다면, 방광염 증상과 치료 글을 참고해 보세요
●시술 후 질염 관리법은 질염, 병원 안가도 되나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여성건강 & 뷰티케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성청결제 선택 가이드: PH밸런스,성분,중년 여성 맞춤 추천 (0) | 2025.07.20 |
|---|---|
| 질염, 자가 치료 vs 병원 치료? 증상별 판단 기준과 치료법 (0) | 2025.07.19 |
| 갱년기 질염 완벽 가이드: 건조함, 따가움, 치료 및 관리법 (0) | 2025.07.18 |
| 재발하는 질염, 냄새와 가려움의 원인과 근본적인 해결책 (1) | 2025.07.17 |
| 처음 겪은 방광염, 극심한 배뇨통과 빈뇨 극복기 (1) | 2025.07.16 |